본문 바로가기

Wirte/Essay

자살에 대하여 1

가볍지 않은 주제에 작성한 글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관점으로 봐 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자살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삶의 지속이 더 고통스럽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의 경우 그 사람을 죽게 만든 이유가 나쁜 것이다. (아닌 경우도 있다) 사망 이후 삶의 고통이 끝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믿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죽음 이후의 삶이 없다고 믿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자살 이후에 타인에게 주는 피해가 크다는 것은 몸소 겪어서 알고 있다. 단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살을 늦출 수 있도록 기왕이면 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해져서 아무도 자살하지 않는 날이 올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토피아라면 가능할 수도?)
자살하는 이유에 대해서 더 괜찮아질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어떤 철학자들은 자살이 고통의 회피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자살은 대게 계획적으로 발생한다. 충동적으로 하는 경우는... 글쎄? 꾸준히 자살에 대해서 생각을 했고, 예전부터 탄력성이 저하된 상태로 우울함에 잠식되어 있던 분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겪어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내가 정확하게 알 수도 없고 감히 가늠해 볼 수도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내 미래의 삶, 사랑하는 사람들, 혹시 겪게 될 기분 좋은 일까지도 다 포기하는 것. 생각을 얼마나 했는가에 대한 기간도 중요하겠지만, 깊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말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자살을 이행할 수 있는가? 찰나의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그것마저 감수하는 것이다.

자살을 말릴 수 있겠지만, 반대는 못 할 것 같다. 주변 사람보다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어남은 선택할 수 없지만 죽음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Wirte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에 대해서 1  (0) 2021.08.09